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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와이솔, 日 대지진 수혜 2분기 본격화”…목표가 UP
HMC투자증권은 19일 와이솔(122990)에 대해 2분기부터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수혜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일본 대지진에 따라 경쟁 업체들의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17.0%, 30.8% 증가한 351억원과 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무라타의 도호쿠 공장은 지진 피해와 후쿠시마 원전 폐쇄에 따른 제한적인 전력 공급으로 인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노 연구원은 “무엇보다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회사들이 전세계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일본업체들 비중을 전략적으로 줄일 것”이라며 “2분기 이후 LG전자, ZTE, 후아웨이, 폭스콘으로 거래선 다변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봤다. 삼성 휴대폰 출하량이 추정치에 미치치 못하면서다.

와이솔은 지난 7일 생산설비 확대를 위해 1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다.

그는 “올해 생산설비 규모는 지난해 대비 30%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BW 발행에 따른 주당 가치 희석에도 일본 대지진 수혜에 힘입어 주당순이익(EPS)는 기존 전망치 보다 15.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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