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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지역 매출액ㆍ영업이익 크게 늘어
<인천=이인수 기자/@rnrwpxpak>

지난해 인천지역 상장 기업들의 총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크게 늘었으나 전체 순이익의 감소 폭은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인천상공회의소(이하 인천상의)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상장사들의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수출 증가 및 경기 호전 기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보다 각각 21.2%, 36.0% 증가한 24조9399억원, 1조5988억원을 기록했다.

인천상의는 인천에 소재한 상장기업 73개사 중 12월 결산 법인으로 영업 실적 분석이 가능한 유가증권 29개, 코스닥 40개 등 모두 69개사를 조사했다. 제조업은 55개사, 비제조업은 14개사(건설업 5개사 포함)다.

전체 순이익은 -20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2% 줄었다. 이는 대우자동차판매 등 일부 기업의 수익 악화 등의 영향 때문이다.

순이익 흑자 기업은 48개사, 적자는 21개사였으며, 흑자와 적자 전환은 각각 6개사, 14개사, 흑자와 적자 지속은 각각 42개, 78개사를 기록했다.

재무 현황에서 부채는 23조247억원, 자본은 15조7497억원으로 각각 8.0%, 4.3% 늘었다. 부채비율은 5.0%p 증가한 146.2%이었다.

지난해 매출액 상위 10대 기업은 525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1조1795억원 적자인 대우차판매를 제외하면 6536억원 증가다. 전년에는 6163억원 흑자를 냈다.

나머지 기업의 총 매출액은 5조1859억원(+7.1%), 순이익은 3195억원(+1.8%)을 각각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매출액, 순이익 등 주요 영업 실적이 모두 증가했으나 건설업·서비스업은 모두 감소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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