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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원전사고 계기 ‘스마트그리드’ 주목
일본 원전 사고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덩달아 ‘스마트그리드’가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그리드란 전력망에 IT를 접목하여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지능형 전력망으로, 소비자는 전기요금이 쌀 때 전기를 쓸 수 있고 생산자는 전력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이를 통한 에너지 효율 최적화가 가능하다.

이 같은 관심을 반영하듯 이번 주 가장 많이 읽힌 증권사 리포트로 우리투자증권의 ‘2011년 4월, 스마트그리드 현실화되다’는 제목의 스마트그리드 분석 보고서가 꼽혔다.



한슬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이 지난 11일 작성한 이 보고서는 온라인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를 통해서만 닷새동안 635회 읽혔다.

한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일본지진으로 원자력에 대한 위험성이 대두되고 화석연료 사용시 지구온난화가 불가피함에 따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가 주목받고 있으나 신재생에너지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공급의 불안정성”이라며 “스마트그리드는 잉여전력의 저장, 공급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공급 불안정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동안 현실성 및 수익성 부족, 법제도 미비 등으로 현실화되지 못했던 스마트그리드 산업이 2011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는 판단”이라며 한국전력(015760), LS(006260), LS산전(010120), 일진전기(103590), 동일벨트, 파워로직스, 아트라스BX, 누리텔레콤, 코디에스 등 스마트그리드 관련주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조언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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