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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호PD, 입사시 직속선배가 되길 바라는 방송PD 1위
방송국 입사 시 직속 선배가 되었으면 하는 PD는 예능계의 서태지라 불리는 MBC무한도전 김태호PD가(64..3%) 뽑혔다. 그 뒤로는 KBS 1박 2일의 나영석PD(23.6%), MBC 황금어장의 최윤정 PD(9.8%)가 차지했다.

크릭앤리버코리아와 미디어전문 취업포털 미디어통이 방송분야 구직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김태호PD를 뽑은 이유로는 ‘뛰어난 연출력을 가까이서 배우고 싶다’(70.5%)가 가장 많았으며, 그 외 ‘팀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 줄 것 같다’와 ‘후배들에게 잘해 줄 것 같다’는 의견들이 따랐다.

2위의 자리에 오른 1박 2일의 나영석PD는 의외로 절대 선배로 만나고 싶지 않은 선배PD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유로는 ‘험한 야외촬영과 밤샘근무가 예상되며, 악독하게 출연진을 굴리는 것으로 보아 스텝들은 더 가혹하게 다룰 것이다’라는 등의 재미있는 의견이 나왔다.



방송국에 신입PD로 배치되었을 때 가장 하고 싶은 프로그램 분야에 대한 응답으로는 예능 프로그램이 62.3%에 달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다큐멘터리 18.5%, 교양 9.5% 순이었다. 예능을 꼽은 이유는 방송제작이 힘든 일이지만 예능 프로그램을 맡는다면 재미있는 일이 많아 즐기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이었고, ‘아마존의 눈물’ ‘최후의 툰드라’ 등 명품 다큐들이 만들어지면서 다큐멘터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크릭앤리버코리아 관계자는 “신입에서 PD로 입봉 하기까지 방송제작 초년생들은 험난한 수련의 과정을 거친다. 밤샘근무는 물론이고, 선후배간의 엄격한 위계질서로 군대나 다름 없는 곳이 기다리고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스텝들의 열정을 격려한다”고 전했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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