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114120)이 1분기 실적 호조에 급등세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크루셜텍은 오후 1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7.74% 상승한 2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분기 실적이 성수기라고 할 수 있는 4분기를 넘어서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크루셜텍은 이날 1분기 매출액이 701억으로 전년 동기 매출액 297억보다 1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1% 늘어난 89억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각각 5%, 8% 증가하면서 2009년 이후 7분기 연속으로 사상 최대실적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회사측은 “블랙베리, RIM이 이머징 마켓을 타겟으로 하는 주력 모델의 주문량이 급격히 증가했다”며 “삼성전자의 해외수출용 피처폰 모델이 현지에서 히트 상품으로 자리잡아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IT 기업들의 특성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분기 실적 갱신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상미 기자 @hug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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