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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갑수, 최고 ‘바리스타’ 될 뻔?
배우 김갑수가 어려웠던 학창시절 다방에서도 아르바이트를 했었다고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승승장구’에 출연한 김갑수는 “아버지를 일찍 어리고 어린시절 정말 가난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초등학생 시절 친구들의 색색깔 크레용을 부러워하다 어머니께서 쌈짓돈을 모아 5개 짜리 크레용을 쥐어줬다고 말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김갑수는 “예전에는 어린 아이들도 공장에서 일을 많이 했다”며 신문배달은 물론 시계공장, 가구공장, 스웨터공장 등 다양한 곳에서 일을 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흥미로웠던 건 ‘다방 아르바이트’.
  

김갑수는 고등학생 시절 다방 주방보조로 들어가 커피 끓이는 노하우를 배웠다고 말했다. 당시엔 직접 커피를 끓여야 됐기 때문에 다방마다 독특한 노하우가 있었다며 달걀 껍질, 소금, 식초 심지어 담뱃가루를 넣기로 했다고 김갑수는 말했다.

김갑수는 각 첨가물을 넣었을 때 어떤 맛이 나는지 진지하게 말해 제법 ‘바리스타’다운 면모를 보였다.

실제 김갑수는 서울 변두리 지역 다방에서 일을 하던 중 종로의 대형 다방으로부터 ‘스카웃’제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 푼이 아쉬웠던 시절, 그러나 김갑수는 제의를 거절했다고 말해 의구심을 자아냈다.

김갑수는 “많은 일을 했지만 내가 이 일을 계속 할 것 같지 않았다”며 “일종의 운명이랄까”라고 말했다. 그때 다방 일을 계속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의 배우 김갑수가 있는 것이라고 김갑수는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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