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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G충남방적 우선주, 1株거래에 상한가 ‘위험한 질주’
11일 우선주인 SG충남방적우(001385)는 전거래일보다 57만8천원(15.00%) 오른 443만2천원으로, 나흘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액면가 500원에 주가는 443만2천원으로 ‘황제주’ 대열에 올라섰다.

작년 72만3천원에서 한 주도 거래되지 않던 SG충남방적우는 마지막 거래일이던 12월30일에 3주 거래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83만1천원으로 뛰어올랐다.

이후 83만1천원의 주가를 유지해오다, 올해 3월3일에 다시 상한가를 뛰어오르며95만5천원으로 상승했다. 그러다가 잊힐만하면 상한가를 기록하며 결국 443만원까지상승했다.

작년 4월9일 54만6천600원과 비교하면 1년새 주가는 9배 가까이 치솟았다.

단 1주의 거래로 상한가를 기록한 날은 올해 들어서만 10번째다. 올해 총 거래량은 15주에 지나지 않는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6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지만 SG충남방적우의 주가 이상급등세는 막지 못했다.

SG충남방적우는 상장 주식수가 110주밖에 되지 않아 유통 물량이 적은 대표적인우선주 문제아로 꼽힌다.

110주 가운데 100주는 회사가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실제 유통 물량은 10주 정도밖에 안 된다. 몇 몇이서 주가를 급등시킬 수 있는 여건이 된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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