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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텔스기 살까? 말까?

◀앵커멘트▶
북한의 위협 수준이 날로 높아지면서 국방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최고 수준의 방공망을 갖추기 위해 차세대 전투기 도입을 검토 중인데요.
국방 강화를 위해서는 당연한 일이지만 너무도 큰 비용 지출로 반대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리포트▶
작년 3월 26일,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서 46명 장병의 목숨을 앗아간 천안함 사건.

8개월 후 군인과 민간인 4명의 사상자를 낸 연평도 포격 사건까지.


연이은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 안보 상황에는 이미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이에 정부와 군당국은 스텔스 기능을 갖춘 이른바 5세대 전투기 도입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스텔스 전투기는 레이더 반사 면적을 최소화 하고, 열, 적외선 방출량을 줄여 적의 레이더에 잘 걸리지 않는 첨단 전투깁니다.





이미 국방부는 지난 3월 73개 국방개혁과제를 발표하면서 공군력 강화를 위해 스텔스 전투기 조기 도입 계획을 공식화 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 -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양욱
“스텔스기 중요성”

◀리포트▶
정부는 2015년 전시작전통제권이 한국으로 넘어올 상황에도 대비한다는 입장입니다.
게다가 중국, 일본을 포함한 주변국들의 스텔스기 도입 움직임도 한국 정부를 서두르게 만드는 이윱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차세대 전투기 후보로는 미국 록히드 마틴사의 F-35, 미국 보잉사의 F-15 사일런트 이글, 유로항공방위우주산업의 유로파이터 타이푼입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F-35이지만 개발 기간이 길어지면서 대당 가격이 두 배 가량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위협만을 상정할 경우 굳이 고가의 스텔스기를 도입해야하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인터뷰▶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조승현 평화군축팀장
“혈세 낭비, 북한 자극, 동북아 군비 경쟁 부추겨...”

◀온마이크▶
“대당 천억원을 호가하는 차세대 전투기 사업. 국방력 강화와 국민정서, 국가 재정상황 등 모든 것을 고려한 정부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헤럴드뉴스 송상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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