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8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순매수를 하고 있다. 5조원에 가까운 금액을 국내 주식 사는데 들였다.

일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당분간 외국인들이 썰물처럼 빠져 나가기까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단 4월 세째주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다.

또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뤄지는 어닝시즌이 다가올 것으로 예상된다.

물가 상승이 금리에는 압박요인이다. 일단 지난 4월 두 째주 회사채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회사채를 대거 발행하기도 했다. 금리가 낮을 때 미리 회사채를 발행하자는 속셈이다.

그러나 국내 채권 전문가의 89%는 4월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다.

아직 금통위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시장 전문가들도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 상장사들의 실적에 대한 시장 분위기는 좋다. 이에 따라 강한 보합세를 나타내면서 실적발표 종목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국 40여개 증권사 지점으로부터 투자 정보를 제공받아 이를 공개하고 있는 굿세이닷컴은 “금리 결정과 관련해 생산자물가의 폭등은 결국 적은 폭이나마 기준금리를 인상함으로써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미리 차단하고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을 둔화시키는 쪽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굿세이닷컴은 전국 40여개 증권사 지점장들로부터 추천 받은 종목을 공개했다.

중복 추천을 가장 많이 받은 종목은 삼성SDI(006400), 현대비앤지스틸, 하이닉스, 일진다이아, 두산인프라코어, 탑엔지니어링 등이다.

특징 적인 종목으로는 보령메디앙스, 아가방컴퍼니 등 저출산관련주였다.

한편 이 조사는 굿세이닷컴이 전국 증권사 지점장 40여명을 대상으로 지점 당 5개씩 투자유망종목을 주간 단위로 추천받은 결과를 집계 분석한 것이며, 자세한 내용은 굿세이닷컴 (www.GoodSay.com)에서 살펴볼 수 있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