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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이퓨쳐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다음달 말께 상장
영어교재 ‘스마트 파닉스’로 유명한 이퓨쳐가 다음달 말께 코스닥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황경호 이퓨쳐 사장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마트 파닉스’를 기반으로 중국과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퓨쳐는 지난 2000년 설립됐으며, 영어교재 출판과 컨텐츠 제작, 판매 등을 한다. 시험대비서보다는 입시정책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실용영어 콘텐츠 위주다.

핵심역량은 연구소에서 나온다. 자체 연구개발(R&D)로 경쟁력있는 컨텐츠를 만들어내고, 로열티 비용 등도 들지 않는다.

황 사장은 “현재 전체 임직원 45명 중 연구소 인력이 25명이며, R&D에 매년 매출의 14% 가량을 쏟고 있다”며 “컨텐츠 저작권을 확보해 2, 3차 저작물을 만들어 내 고부가가치 창출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먹거리는 해외시장이다. 국내 영어교육 컨텐츠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다.

그는 “3년 전부터 해외시장에 진출해 지난해 12억달러의 수출 실적을 거두는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올해는 배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온라인 부문도 준비중이다. 스마트폰 수능 어휘 어플리케이션은 개발을 완료했으며, 태블릿 PC 관련 어플리케이션도 개발중에 있다.

이퓨쳐는 지난해 매출액은 123억4100만원, 영업이익 32억87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3.89%, 17.89% 증가한 수준이다. 20% 안팎의 매출 증가율은 앞으로도 유지될 수 있을 것이란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이퓨쳐의 공모주식수는 90만주이며 공모가 밴드는 5200원~6400원이다. 지난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배 정도다.오는 11일, 12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4월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안상미 기자 @hugahn>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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