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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국민은 우리바다가 죽음의 바다될지 걱정”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정부는 원전 정책에 대한 국민 반대여론 확산만 걱정할 게 아니라 대통령이 직접 지휘하는 원전 컨트롤 타워를 구성,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방사능 오염수를 방출하면서 우리 정부에 통보하지 않은 것과 관련, “일본 정부의 태도와 우리정부의 무능을 다시 한번 지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방류되면 7∼8일에는 방사능 물질이 우리나라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민은 우리나라 바다가 언제 죽음의 바다로 변할 것인지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준규 검찰총장이 전국 검사장 워크숍에서 검찰간부들에게 200만∼300만원씩의 업무활동비를 돌렸다는 보도와 관련, “공공연한 돈봉투 살포는 개혁대상인 검찰의 현주소를 나타내는 것”이라며 “검찰은 ‘한상률 게이트’ 수사에 대해 꼬리자르기를 할 게 아니라 조사를 다시 시작해 의혹을 불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정동영 최고위원도 “이 정부에는 원전 문제와 관련한 사령탑이 없다”며 “국내외전문가가 망라된 범정부 특별대책기구를 즉각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화 기자 @sanghwa9989> sh9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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