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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티케이케미칼 "생분해성 플라스틱등 신사업으로 지속성장"
이달 26일 상장예정인 티케이케미칼 소홍석 대표이사는 5일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열어 “기존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생분해성 플라스틱, 바이오칩, 고강력PE 등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특히 회사 측은 “급성장하는 중국 시장을 포함해 세계 섬유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한·미,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관세가 철폐되면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티케이케미칼은 스판덱스, 폴리에스터, 펫칩(PET Chip) 등을 주요 제품으로 하는 화학섬유 전문기업으로 지난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1965년 동국무역으로 출발한 이 기업은 섬유산업 호황 속에 1970년대 중반에는 13개 계열사를 거느리기도 했으나 1990년대 말 섬유산업 구조조정과 재무구조 악화로 기업구조개선을 신청하고 2002년에는 상장폐지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712억원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으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8천820억원과 460억원으로 모두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본금은 400억원, 부채 비율은 217.5%다.

티케이케미칼은 향후 캐파 증설로 스판덱스 사업 부문을 확대하고 단기적으로는생분해성 플라스틱, 바이오칩, 고강력PE 사업에, 중장기적으로는 석유화학 분야에 진출해 본격적인 성장을 이룰 계획이다.

티케이케미칼의 공모 주식수는 전체 상장 주식수의 44%인 3천960만주이며 공모 예정가는 4천500∼5천원이다. 공모 자금 총액은 1천782억∼1천980억원이 될 전망이다.

최재원 기자/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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