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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 테크노밸리, 수요자 맞춤형단지로 개발
충남 서산의 첫 신도시 개발사업 지구인 서산테크노밸리가 물류ㆍ주거 및 상업기능을 강화, 수요자 맞춤형 단지로 거듭난다.

서산테크노밸리 사업시행자인 ㈜서산테크노밸리는 지난달 산업시설구역 내 유치업종의 추가, 공동주택의 평균 공급면적 하향조정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개발계획 변경안이 충남도 도시계획심의회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산업시설구역은 물류창고업과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이 새 유치업종으로 추가됐다. 이는 KCC, SK 에너지, 유니드 등 대형 업체의 지역 내 입주가 확실시 되고 다수의 대기업 계열사 입주 문의가 이어지는 등 사업대상지가 서해안권 첨단 산업 클러스터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과 연계하기 위한 것이다.

공동주택용지 계획에는 최근 주거 수요 트랜드 변화를 적극 반영, 중대형으로 구성된 아파트 평균평형을 중소형으로 구성이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대기업의 임직원 등 외부 유입인구를 수용키 위함이다.

부지 활용부분에서도 수요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기존 계약자의 계약 해지 이후 수요자가 나타나지 않는 고등학교용지는 중저밀도의 공동주택용지로 전환, 기업의 사택부지 등의 수요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또 대형상업용지의 최고층수를 높이고 주차전용건물 입주 때 저층부 근린생활시설 배치를 허용한다.

서산테크노밸리 관계자는 “이번 개발계획변경으로 산업시설용지나 상업용지 등은 토지의 활용성이 높아진 반면 분양가는 변동이 없다”면서 “사업 마무리 단계에 미분양으로 방치되는 것을 막기위한 고육책”이라고 말했다.

2007년 부터 조성중인 서산테크노밸리는 현재 약 60%의 토목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말 께는 대부분의 부지조성공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대전=이권형 기자/@sksrjqnrnl> 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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