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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1000만유로 일본에 추가 지원
유럽연합(EU)이 대지진 및 쓰나미 피해 이재민 구호를 위해 1000만유로(약 150억원)의 인도적 원조금을 일본에 지원한다.

EU 집행위원회는 4일 이러한 결정 사항을 발표하면서 이 원조금은 삶의 터전을 잃고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3만여명의 이재민에게 식료품과 매트리스, 담요 등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U 원조금은 국제적십자·적신월사연맹(IFRC)을 통해 집행되며 피해가 가장 큰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3개 현의 이재민이 수혜 대상이 될 전망이다.

지난달 11일 도호쿠(東北) 대지진 발생 이후 EU는 약 500만유로 상당의 원조금과 구호물자를 일본에 제공했으며 이날 추가 원조금 지원 결정으로 지금까지 1500만 유로 이상을 제공하게 됐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EU 원조ㆍ구호ㆍ위기대응 담당 집행위원은 “도와야 하는, 용감한 벗(일본 국민 지칭)과 늘 함께 할 것”이라며 “일본이 이 재앙으로부터 굳게 일어설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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