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078140)는 4일 주가 급등에 따른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주가가 상승할 이렇다 할 사유는 없으나 최근 발표한 무상증자에 따른 수급개선 기대감과 2011년 실적 호조 기대감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초 100% 무상증자를 발표했던 대봉엘에스의 주가는 지난 29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지속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동일본 대지진 사태에 따른 원전 관련 테마주로 언급된 영향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주가가 급등 하면서 추진하고 있는 신규사업에도 시장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12월 상장된 대봉엘에스는 상장 당시(공모가 4200원)와 비교 매출 127.2%, 순이익 140.3%, 순자산 184.3% 증가가 기대되는 등 꾸준한 기업가치 개선이 이뤄져 왔다. 그러나 유통주식수 부족 영향으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지난 달 무상증자 발표가 나자 그 간의 저평가 상황을 일소하며 최근 주가 급등세를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운자 기자@BLUEM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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