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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정재단, 장학생 선후배 모임 눈길
국내 벤처업계의 대표적인 인재 양성소, 조현정재단의 ‘인재 네트워크’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초기 장학생부터 막내 장학생까지 매년 모이는 멘토링 제도를 이끌어가고 있다.

조현정재단은 최근 전체 장학생 모임을 개최했다. 1기부터 13기까지 총 207명의 장학생 중 군복무자, 해외유학생 등을 제외한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모임에선 비트컴퓨터 회장인 조현정 재단 이사장이 ‘후배를 키우는 네트워크를 만들자’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비트컴퓨터 측은 “이미 장학금 수혜가 끝난 이들도 해마다 빠짐없이 참석하고 있다. 다른 재단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모임”이라고 전했다. 

조현정재단은 성공 벤처인의 사회공헌을 선도한다는 취지로 2000년 1월 사재 2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장학사업, 학술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7억1000만원의 장학금 및 학술비를 지급했다.

조현정 이사장은 “단순하게 등록금만 지원하는 재단이 아니라 차세대 리더를 조기 발굴해 육성하는 재단이 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신원을 밝히길 거부하는 벤처기업인 2명이 매년 6000만원을 조현정재단에 기부하기로 해 올해부터 장학생 선발인원이 확대될 예정이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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