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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가수’ 떠난 ’일밤’...시청률 반토막
4주간의 축제는 끝났다.

무려 165분을 한꺼번에 쏟아부었던 ‘나는 가수다’가 ‘우리들의 일밤(MBC)’을 떠나자, 시청률은 다시 한자릿수, 결국 반토막이 되어버렸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릐 조사에 따르면 3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은 7.0%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방송된 ‘나는 가수다’가 기록한 13.7%에 절반밖에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다. 게다가 ‘나는 가수다’와 ‘신입사원’이 힘을 합해 방영됐던 2주 전의 시청률보다도 4.8% 포인트나 떨어졌다. 이 당시 ‘우리들의 일밤’의 시청률을 11.8%였다. 

부진에 빠진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살리기 위해 긴급 투입된 김영희 PD와 두 코너 ‘나는 가수다’, ‘신입사원’은 방영 이전부터 많은 화제를 낳았다. 특히 ‘나는 가수다’는 방영과 동시에 많은 화제와 논란이 함께 찾아든 프로그램. 시청자들의 관심은 시청률의 수치로 즉각 이어졌다. 한 달간의 휴식기를 갖는 ‘잠정적 마지막 방송’은 1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요 안방의 영원한 강자 ‘해피선데이’와 경쟁할 수도 있을 만한 수치로 상승세를 탔으나 다시 한 주가 지나자 두 프로그램 간의 격차는 이전으로 되돌아갔다.

‘남자의 자격’과 ‘1박2일’이 방송되는 ‘해피선데이(KBS2)’는 20.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주 방송분보다 0.9%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큰 폭의 상승세는 아니지만 두 프로그램 간의 시청률 격차는 한 자릿수에서 다시 두 자릿수로 벌어지게 됐다.

두 프로그램과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의 1부 코너 ‘런닝맨’은 11.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고 2부인 ‘영웅호걸’은 5.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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