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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기업 채권 부도율 3년만에 감소세
금융위기의 영향에서 벗어나 지난해 기업 채권 부도율이 3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채권 부도율은 2.95%였다. 지난2000년~지난해 평균 채권 부도율 2.38%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채권 부도율은 금융위기의 여파로 2008년 2.49%로 전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선 뒤 2009년 3.80%까지 치솟았다가 지난해 감소세를 나타낸 것.

투자등급 채권의 부도율은 지난해 1.36%로 전년의 1.65%에서 소폭 감소했다. 반면 투기등급의 경우 부도율이 지난해 12.14%로 전년의 11.98%에 비해 상승했다. 채권 부도율은 외부감사 대상 기업의 채권에 대한 국내 신용평가사 3곳의 개별 연간 부도율을 가중 평가해 산출됐다.

2001~2006년 부도 채권의 평균 회수율은 24.52%로 나타났다.

여기서 회수율은 2001년~2009년 5개 공공기관의 회수 정보를 바탕으로 부도일 이후 3년 이내 회수액을 기준으로 산출한 수치다. 부도 이후 기간별 회수율은 6개월내 약 14.7%, 6~12개월 4.4%로, 12개월내 채권 회수 규모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회수율이 31.20%로 가장 높았고, 서비스업(29.47%), 중공업(25.44%), 도소매업(19.49%), 경공업(18.19%) 등의 순이었다.

2005년 이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던 기업 부도율은 세계 경기 침체와 국내 경제 성장 둔화로 2009년 3.54%를 보였다. 최근 9년래 최고치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5.17%로 가장 높고, 경공업(2.59%), 중공업(2.45%), 도소매업(1.86%), 서비스업(1.86%) 등이 뒤를 이었다. 2001~2009년 평균 기업 부도율은 2.66%였다.

이번 분석 보고서는 금투협 채권정보센터(www.kofiabond.or.kr)에서 조회 및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김영화 기자@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김영화기자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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