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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선 노출 우려해 수습 못한 시신 1000구"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반경 20㎞ 구역에 수습하지 못한 시신이 수백∼1000구 가량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교도통신은 31일 이 같은 소식과 함께, 일본 경찰이 2차 방사선 노출을 우려해 이 지역의 시신을 수습하기를 꺼린다는 사정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경찰은 원전 반경 10km 안에서는 원칙적으로 시신을 수습하지 않고 있다. 또 시신을 수습하기 전에 방사선량이 10만cpm을 넘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 오전에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5km 떨어진 오쿠마초(大熊町)라는 곳에 “남자 시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방사선 측정기 수치가 10만cpm을 넘어서자 시신을 부근 건물에 안치하고 나서 철수했다.

일본 경찰은 경찰관의 피폭 관리나 시신 안치 장소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물을 계획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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