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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에서 개 미라 800개가 ‘우르르’
이집트에서 미라가 된 개 수백만 마리가 발견됐다.

30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메일에 따르면 영국 카디프대 과학자들과 이집트 과학자들은 공동으로 이집트 북부 사카라 사막에서 발굴 작업을 진행하다 지하묘지에서 최대 800만 마리의 개 미라를 발견했다.

발굴된 미라 중 상당수는 신에게 제물로 바쳐졌던 것으로 보이며, 일부는 아누비스(머리는 개나 자칼에 몸은 인간의 형상을 한 이집트 신화 속 신)의 상징으로 떠받들여 졌을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발굴은 2500년 전 사카라 사막 지하에 건설된 복잡한 구조물을 처음으로 조사하다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이 작업은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지원으로 시작됐다.

사카라 지역은 옛 이집트의 수도인 멤피스의 매장 유적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발굴된 묘지는 지하 10~12m에 있으며 중앙복도와 그 사이에 여럿으로 갈라진 작은 통로로 이뤄졌다.

카디프대 역사 및 고고학·종교대학의 폴 니콜슨 박사는 “과거에 이런 행위가 신과의 매개행위로 간주됐다”면서 “그러나 로마가 이집트를 정복한 기원전 30년 이후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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