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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은 결혼이민자 특별구직 도와드려요"
고용노동부(장관 박재완)는 지난해 18만명을 넘어선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4월 1일부터 한 달간 ‘결혼이민자 특별구직등록기간’을 운영한다.

언어ㆍ문화적 차이로 일자리 찾기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다국어 콜센터 직원 등이 동원돼 결혼이민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정보와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및 사회적 기업 관련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또 진로지도와 직업능력개발에 도움을 주는 취업성공패키지, 그리고 내일배움카드제(직업능력개발계좌제) 참가를 지원한다.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하는 결혼이민자는 직업훈련에 소요되는 자비 부담을 면제받으며, 훈련비도 300만원으로 확대 지원된다.

구직 등록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는 외국인등록증이나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가까운 고용노동부 고용센터(국번없이 1350)를 방문하면 된다.

한창훈 인력수급정책관은 “지난해 결혼이민자 특별구직등록기간 운영 등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결혼이민자가 2009년 대비 4배 이상 늘었다”며, “언어소통 문제 등으로 취업 정보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체계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결혼이민자(국적취득자 및 국적미취득자 모두 포함)는 18만1671명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으며, 결혼이민자 가운데 남자는 1만6972명, 여자는 16만1999에 이르렀다.

전체 결혼이민자 가운데 대부분이 경기도(27%)와 서울(22%)에 거주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인천(6%), 경남(5%) 이 많았다. 출신국별로는 중국(조선족 포함) 출신(60%)이 가장 많고, 베트남(18%), 필리핀(5%) 순으로 나타났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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