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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뉴스(3월30일) - 박근혜 대세론


아나운서:

여러분 벌써부터 내년말에나 있을 대통령 선거 얘기 많이들 하시죠. 각종 여론 조사에서 박근혜씨가 압도적인 1위를 하고 있는데요. 유권자들은 박근혜씨의 어떤 점에 매력을 느끼는 것일까요. 헤럴드뉴스에서 40대 1000명을 대상으로 대권주자 6명의 이미지를 조사했습니다.  ’선거의 여왕’ 박근혜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이번 여론 조사결과 박근혜씨는 전 부문에서 30-40%대의 지지를 받아, 압도적인 1위를 나타냈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설문자들은 박근혜씨의 신뢰도와 친근감에 대해서는 후한 점수를 줬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위기상황을 헤쳐나가는 지도력.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다른 부문에 비해 2위와의 격차가 많이 좁혀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신뢰도 평가를 위해 “휴가를 떠날 때, 집 열쇠를 맡겨야 한다면 누구에게 주겠느냐”는 질문에 박 전대표는 45%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18.7%,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11.1%로 뒤를 따랐습니다

친근감과 경제 운용능력 면에서도 박근혜 전 대표는 유권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했습니다. 친근감을 알아보기 위해 “집안 저녁식사에 누구를 초대하고 싶냐”고 묻자 박 전 대표(42.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유시민 대표(21%), 오세훈 시장, 손학규 대표 순이었습니다. “누구에게 월급통장을 맡기겠느냐”는 경제 운용능력 관련 질문에서도 박 전 대표는 40.6%로 1위에 올랐습니다.

다만 위기상황을 헤쳐나가는 지도력에 대해서는 다른 부문에 비해 지지도가 낮았습니다. “폭풍우가 치는 배의 선장을 누가 맡아줬으면 하느냐”라는 지도력에 관한 질문에서 박 전 대표는 1위를 하긴 했지만 31.5%에 그쳤습니다. 박 전대표에 이어 유 대표(20.4%)와 손 대표(17.5%)가 선전했습니다.

한편 대권 후보자의 체력과 건강상태를 묻는 “누가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서도 박 전 대표는 32.3%를 획득하며, 실제로 철인3종경기를 완주한 바 있는 오시장을 가볍게 제쳤습니다. 박 전대표에 이어 유시민 대표(20.2%), 오세훈 시장(17.1%), 손학규 대표(14.3%) 김 문수지사(12.2%) 순으로 체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헤럴드공공정책연구원이 ARS조사업체인 ‘데일리 리서치’와 공동으로 전국 40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 신뢰범위는 95%에, 오차한계는 ±3.0입니다.

헤럴드뉴스 박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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