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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차관급 자리 8개 줄인다
외교부가 차관급 대사 숫자를 줄이고, 중국 관련 조직을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외교통상부는 29일 인사쇄신의 일환으로 14등급 재외공관장의 직위 수를 현행 21개에서 13개로 감축하고, 재외공관장에 대한 성과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직제개정안을 확정, 공포했다.

우선 이번 개정에 따라 차관급인 14등급 재외공관장 직위 수는 21개에서 13개로 8개가 감축됐다. 또 8개 직위의 공관장 직급은 고위직 가급으로 하향 조정됐다.

재외공관장에 대한 성과평가 기능도 강화했다. 그동안 평가 사각지대에 있던 해외 공관장에 대한 업무 평가를 전담할 평가담당대사를 신설한 것. 또 국제안보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안보대사도 새로 임명한다.

중국 관련 업무 조직도 강화했다. 지금까지 일본과와 중국과, 동북아협력과가 있던 동북아시아국 조직을 동북아 1과, 2과, 3과로 명칭을 바꾸며, 업무 분장을 새롭게 했다. 동북아2과는 중국과 정무적 업무를 담당하고 동북아3과는 중국의 지방정부 관계 및 문화외교 강화를 전담토록 했다.

한편 지난 2006년 북한 핵 문제를 담당하기 위한 한시 조직으로 출발했던 한반도평화교섭본부는 이번 조직 개편에서 상설 조직으로 위상이 강화됐다. 
<최정호 기자@blankpress>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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