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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완, 김재욱이 ‘헤드윅’을?
오는 5월 14일부터 삼성역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될 뮤지컬 ‘헤드윅’에 조정석, 김재욱, 최재웅과 더불어 그룹 신화 출신의 김동완이 캐스팅됐다.

강한 남성적인 이미지를 가진 김동완의 변신은 올해 뮤지컬계의 주목할만한 반전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그는 출연이 결정되자마자 뮤지컬 ‘헤드윅’의 악보와 대본 등 모든 관련 자료 등을 요청해 캐릭터와 연기 분석을 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겉으로 보이는 강한 남성적 이미지 안에 있는 섬세함, 십 년 넘게 쌓아온 가수로서의 내공과 연기파 배우로서의 끝없는 열정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드윅’ 존 카메론 미첼이 대본과 가사를 쓰고 오리지널 기타리스트인 스티븐 트래스크가 곡을 붙인 록 뮤지컬이다. 동독 출신의 실패한 트랜스젠더 록 가수 ‘헤드윅’이 그의 남편 ‘이츠학’, 록 밴드 ‘앵그리인치’와 함께 펼치는 콘서트 형식의 작품이다. 

김동완과 더불어 배우 김재욱의 뮤지컬 데뷔 무대도 눈길을 끈다.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나쁜남자’ ‘매리는 외박중’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는 도시적인 이미지가 강한 배우.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 출신으로 남다른 음악에 대한 감각도 갖고 있다.

<윤정현기자 @donttouchme01>
/h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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