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은 지난 1월 13일부터 무차입을 실현한 것을 시작으로 무차입 경영 원칙을 밝혔다. 한컴은 지난해까지 8년 연속 흑자 경영 달성, 25%를 웃도는 영업이익율 등 꾸준한 경영성과를 이루며 5년 연속 현금 배당을 실시해왔다.
한컴은 이 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클린 경영의 기치 아래 무차입 경영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한컴은 500%이상의 충분한 유동자산비율을 기반, 중소기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다음달부터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100% 현금결제 원칙도 밝혔다.
이 같은 한컴의 이번 클린 경영 원칙 선포는 신뢰받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자정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전문경영체제를 강화한 한컴은 2011년 모바일 오피스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꾀하는 동시에 재무 건전성을 더욱 확대하는 등 새로운 이미지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한컴의 핵심역량이라 할 수 있는 오피스 개발 부문 등에 투자를 집중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2011년을 계기로 과거의 한컴을 잊어도 좋다고 선언했듯이, 한컴은 새롭게 달라지고 있으며, 오늘의 클린경영 선포 역시 이러한 변화의 출발점으로 봐도 좋다”며 “대한민국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한컴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견실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전문경영인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호 기자@blankpress> choijh@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