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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크 두루마리가 340억? 대체 뭐길래...
중국의 거대한 실크 두루마리가 340억원이 넘는 고가에 경매로 팔렸다.

영국의 일간 텔레그라프는 27일(현지시간) 수 천명의 군대가 그려진 18세기 중국의 거대한 실크 두루마리가 프랑스에서 1900만 파운드(약 340억원) 이상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파리의 한 다락에서 발견된 이 작품은 경매인인 Marc Labarbe에 의해 툴루즈에서 팔렸는데, 2만명 가량의 남성이 동원된 17세기 군대 훈련 모습을 그린 4개의 작품 중 하나다.

익명을 요구한 홍콩의 한 수집가는 지난 토요일 무려 7명이 경합을 벌인 끝에 이 작품을 경매에서 낙찰받았다.

가로 79피트(약 24m) 길이의 이 두루마리는 중국 친롱 황제(Emperor Qianlong)의 통치기였던 1748년께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군대 모습을 그린 4개의 두루마리 가운데 한 점은 베이징 고궁박물관에 있으며, 또 다른 한 점은 지난 2008년 홍콩에 있는 소더비에서 경매가 진행됐다. 당시 경매가는 무려 6786만 달러(약 755억6000만원)이었다.

<장연주 기자 @okjyj>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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