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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한국가스공사 목표주가 5만9000원으로 ↓
NH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공공요금 인상 억제로 기업가치 회복 지연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7만원에서 5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지헌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2011년 영업이익을 종전대비 상향 조정하나 이자비용이 늘어 순이익은 3156억원으로 하향했다”며 “천연가스 공급사업의 가치하락, 천연가스 개발사업의 할인율을 높여 한국가스공사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추운 날씨로 난방용 도시가스와 LNG 발전 수요가 늘어 2011년 1~2월 한국가스공사의 천연가스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도시가스용 천연가스와 발전용 천연가스는 각각 7.1%, 30.1% 늘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천연가스 판매 호조를 반영해 2011년 천연가스 판매량 증가율을 6.9%로 종전대비 1.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천연가스 원료비 연동제가 2010년 9월 재개됐으나 이를 유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지 연구원은 “2011년 들어 두바이 유가가 전년동기대비 30% 가까이 급등하면서 천연가스 수입가격이 상승해 천연가스 도매요금을 인상해야 하지만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 억제로 가스 요금이 언제 얼마나 오를지 예상하기 어렵고 3.8조원에 달하는 미수금이 회수되는 시기도 지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가스공사의 주가는 지난 3개월간 코스피 대비 26.5%포인트 초과 하락했다. 하지만 25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전 9시35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일대비 1.88% 상승한 3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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