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 콘텐츠 업체인 이퓨쳐가 다음달 27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이퓨쳐는 2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11~12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청약일은 다음달 18~19일이다.

영어교육 콘텐츠 개발 및 판매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는 이퓨쳐는 지난 2000년 설립됐다. 글로벌 수준의 영어교재 출판과 인터넷 컨텐츠 개발ㆍ판매 등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을 장악해왔다.

대표적인 교재인 ‘스마트 파닉스(Smart Phonics)’는 영어 읽기와 쓰기를 150여가지 게임을 통해 습득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ELT 파닉스 교재로는 온ㆍ오프라인 판매율 1위와 높은 고객만족도,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으며 파닉스 교재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이 교재는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아 2003년 대만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스페인, 멕시코, 중동 등 전 세계로 콘텐츠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세계 최초 인터넷 파닉스 프로그램인 ’파닉스 랜드(Phonics Land)‘를 개발해 2000년 10월 디지털 컨텐츠 대전(정통부/소프트웨어진흥원 주관)에서 동상을 수상, 그 우수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또 미국 에너하임 대학(Anaheim University)에서 만든 세계최초 온라인 TESOL 학위 프로그램에 30만 달러를 투자해 국내 사업권을 획득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및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함께 TESOL 인증과정을 국내서비스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23억원, 27억원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90만주며,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5200~6400원이다.

<안상미 기자 @hug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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