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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산공개>재산 92억...최고 부자 검사는?
법무부 및 검찰 고위 인사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최교일 국장으로 나타났다.

최 국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등 부동산 35억8000만원과 예금 47억8000만원, 유가 증권 16억1000만원 등의 내역으로 부동산 관련 채무를 뺀 총재산액 92억2000여만원을 신고해 다른 고위인사들 가운데서도 단연 눈에 띄는 고액 재산을 신고했다.

다음으로 이재원 서울동부지검장은 본인 명의의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 대지 등 건물 16억7000만원, 예금 37억8000만원, 콘도미니엄 회원권 5억2000만원 등 55억6000여만원을 신고해 최 국장의 뒤를 이었고, 김경수 서울고검 형사부장도 토지 및 건물 28억6000만원, 예금 31억3000만원 등 총재산 52억5000여만원을 신고해 50억원 이상의 고액재산신고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해 신고액 대비 증가액이 큰 순위도 총재산액 순위와 비슷했다. 지난해 재산 77억8000만원을 신고했던 최교일 국장은 한해동안 14억3000만원이 늘어나 재산증가액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엔 본인 및 배우자 명의로 된 유가증권이 15억여원 상당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 뒤로 이재원 지검장이 6억7000만원, 김경수 형사부장이 6억4000만원이 늘어난 재산액을 신고했고, 총재산액 10위권 밖이던 김수남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24억1000만원)과 이경재 부산고검 차장(16억원)이 각각 4억3000만원, 3억5000만원씩 늘어난 재산을 신고하면서 증감액 상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재산변동사항을 신고한 법무부ㆍ검찰 고위공직자들의 평균재산이 18억7000만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20억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사람만 17명에 달했다.

반면 박청수 울산지검장, 이건리 제주지검장, 김현웅 춘천지검장은 각각 3억1000만원, 3억6000만원, 5억원을 신고해 가장 적은 재산액을 신고했다.

<백웅기 기자 @jpack61>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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