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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과연봉제, 공공·준정부기관에 뿌리 내린다
3월 현재 98개 기관 도입

15개 기관은 전직원 대상

모범사례 발굴·전파 계획


공공기관과 준정부기관 등에 성과연봉제가 빠르게 확산ㆍ정착되고 있다.

24일 기획재정부가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등 100개 기관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3월 기준으로 총 98개 기관에서 간부직에 대한 성과연봉제가 도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석유공사, 자산관리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문화예술위원회 등 15개 기관은 성과연봉제를 전 직원 대상으로 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 성과연봉제를 미도입한 관광공사와 한국거래소도 다음달 말까지 도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연봉제 도입의 확산과 함께 운영수준도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기관이 호봉제ㆍ연봉테이블을 폐지하고 고성과자와 저성과자 간 기본연봉을 차등 인상하고 누적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본연봉의 차등인상률도 공기업 2.5%, 준정부기관 2.2% 등 권고안인 2% 이상이었다. 광물자원공사(5%)를 비롯한 8개기관은 차등인상률이 4%를 웃돌았다.

이들 기관의 총연봉 대비 성과연봉 비중도 종전 13.2%에서 22.8%로 확대됐다. 성과연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 이상인 기관도 12개에 달했다.

재정부는 “추진상황을 향후에도 지속 모니터링 하고 모범사례를 적극 발굴ㆍ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승완 기자/s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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