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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중국원양자원, 감사보고서 미제출 이유는...
중국원양자원(900050)이 주주총회 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평가손실에 대한 합의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오는 29일까지 제출할 것이라고 안내공시 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원양자원은 감사보고서 제출기한인 지난 23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12월 결산법인은 주주총회 8일 전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따라서 12월 결산법인인 중국원양자원의 감사보고서 제출 마감시한은 국내 기준으로 지난 23일까지였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현재 홍콩의 평가법인(DTZ)과 외부 감사법인(RSM Nelson Wheeler) 2개 기관으로부터 지난해 10월 발행한 BW 평가결과를 합의 받아야 하는 상황이나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원양자원 장화리 사장은 “BW 평가손실은 현금유출이 없는 단순 회계처리에 의한 계정이며, 동 사안이 감사결과에 영향을 줄 만한 사안이 아님을 특별히 강조하고 싶다”면서 한국 투자자들의 우려를 사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중국원양자원은 해외법인(홍콩) 이므로 주주총회 일주일 전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적용을 받지 않는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기준에 맞춰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고 있는 것은 한국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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