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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빛과전자, 1분기 서프라이즈 실적 기대 주가↑
광통신 전문 벤처기업 빛과전자(069540)가 올해 1/4분기 실적이 작년대비 큰 폭 성장할 것으로 알려져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 턴어라운드 하기 시작한 빛과전자는 3분기 매출액 85억, 영업익 18억에 이어 4분기 매출액 82억, 영업익 14억으로 2분기 연속 서프라이즈한 실적을 발표했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2/4분기까지 이미 수주 물량 확보돼 전통적으로 비수기인 1분기 및 2분기에도 지난해 3, 4분기 성수기 수준의 실적이 확정적”이라며 “이에 따라 이번 1/4분기에도 작년 3분기 및 4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액과 영업익이 예상된다”고 23일 밝혔다. 통상 빛과전자는 일본 NTT도코모 등 거래처가 3월 결산법인이 많은 관계로 결산기인 3월 말이 다가올수록 실적이 줄어드는 특징이 있었지만 올해에는 오히려 실적이 호조세여서 올해 전체적으로 실적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빛과전자는 최근 신규사업인 삼성전자향 4세대 LTE 광모듈 일부 품목에 대한 샘플 테스트가 완료됨에 따라 하반기 4세대 LTE 광모듈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작년 정부가 발주한 차세대 부품소재인 광회선 분배기(OXC·Optical Cross Connector)용 광모듈 개발사업을 따냈다. 광회선 분배기는 대용량 시스템 간의 신호교환을 위한 장비로 3년 안에 일본과의 기술 격차를 줄일 것으로 기대되는 20개 부품ㆍ소재 가운데 하나다. 빛과전자는 이 프로젝트로 3년간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프로젝트엔 KT 등 대기업도 동참하지만 실제 연구는 빛과전자가 주도한다. 연구가 끝난 후엔 국내 365억원, 해외 1020억원 등 모두 1385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빛과전자는 이를 바탕으로 초당 100Gb 기술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빛과전자는 기존 사업인 광케이블(FTTH)용 모듈에서 최근 실적이 급상승하고 있고 신규사업인 4세대 LTE 광모듈 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남에 따라 실적호전 기대가 충만하다. 특히, 차세대 먹거리 사업인 광회선 분배기(OXC)용 광모듈 사업권까지 정부로부터 따냄으로써 미래 성장성까지 갖추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실적 호전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대우 기자@dewkim2>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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