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청소년 지키미 ‘아웃리치 전담인력’ 배치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가출 등 위기청소년을 지원하는 거리아웃리치 전담인력 20명을 신규 배치한다고 23일 밝혔다.

24일부터 거리아웃리치 전담인력들을 대상으로 2박 3일동안 전문화 교육을 실시하고, 청소년들의 이동이 많은 서울 신림동 인근에서 새벽까지 아웃리치 시범활동을 펼친다.

25일 밤부터 하는 시범활동은 서울 이동쉼터 버스를 활용해 실시하며, 이동쉼터버스 내부는 상담공간과 편의시설 쉼터로 개조해 청소년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현장활동을 포함한 교육을 마친 전문인력은 전국의 10개소 일시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자원과 함께 가출청소년을 지원하고, 한부모ㆍ조손가정 등 가출 위험군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과 거리아웃리치 활동을 전담하게 된다.

‘거리아웃리치 활동’은 가출, 학교자퇴, 폭력, 성매매 등의 위험에 노출된 위기 청소년들을 찾아가 2차 위험으로부터 예방하는 활동으로, 전담인력은 길거리, 공원, 폐가 등 청소년들이 밀집해있는 지역을 찾아 다니며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과 상담해 가정이나 학교로 돌려 보내거나 청소년 쉼터로 연계하는 활동을 한다.

지난 2005년부터 아웃리치 관련 예산이 책정되면서 쉼터 종사자와 자원봉사들이 간헐적으로 활동을 해 왔으나, 이번에 각 지자체와 쉼터를 통해 청소년지도사, 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전담인력 20명이 선발됐다.

여성가족부 이복실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점차 증가하는 가출청소년에 비해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인력과 이동쉼터버스 등 찾아가는 전문상담시설은 부족한 상황이어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태형기자 @vmfhapxpdntm>
th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