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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연화 인터파크INT 오픈마켓 부문 마케팅팀 대리(3년 차) 가톨릭대 소비자주거학과 졸업 |
커머스를 기반으로한 온라인 프로모션이라고 하면 판매촉진을 위한 세일즈마케팅+캠페인성 마케팅 업무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세일즈마케팅은 말 그대로 많이 파는 것이 목적이고 캠페인은 브랜딩이나 고객의 이목을 끌어 방문자를 늘리거나 자사 사이트를 방문한 고객의 활동성을 증대하기 위한 마케팅입니다.
기획과 실행, 책임감이라는 3단 콤보
마케터는 기획력+실행능력+책임감 이 세 박자가 맞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생각보다 어렵죠? 기획력은 이론을 기반으로 머리를 많이 굴려야 하는 작업입니다. 기획 속에는 전략과 아이디어가 동시에 공존해야 효율이 나오니까요. 실행능력에서 가장 중요한 건 타 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이에요. 같은 말을 해도 '아' 다르고 '어'다르다고 하잖아요.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야 프로젝트를 파워 있게 밀어 붙일 때 장애물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럼 기획단계에서 미처 생각 못 했던 다양한 시너지도 창출하게 되죠.
마지막으로는 책임감이에요. 기획한 사람이 시작했으니까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처리해야죠. 책임감이 없으면 시작은 창대하되 끝마무리는 미약해지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어요.
전사 프로모션
인터파크의 전사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플랜에 맞춰서 집객(고객을 모으는)이벤트를 기획하기도 하고 시즈널 이슈(명절, 크리스마스 등)가 있을 때 세일즈드라이브를 걸기 위한 세일즈 프로모션을 기획합니다. 트렌드, 시즈널 이슈에도 민감하면서 상품 쪽에 대한 안목이나 이해도 있어야 하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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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성공적이었던 미니게임(기프티콘 증정) 마케팅 |
자소서에 정성을 들이세요. 저 같은 경우는 학창시절의 다양한 경험과 직장에서 진행했던 퍼포먼스들, 앞으로의 인생설계를 하나의 스토리로 표현한 게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저는 이력서 특기란에 노래 부르기, 취미란에 뮤직비디오 만들기라고 적었어요. 다룰 줄 아는 프로그램은 영상편집 및 디자인 관련 프로그램을 꼭 기재했습니다. 혹시라도 면접 때 노래를 불러보라고 할 지 몰라서 노래까지 미리 준비해갔어요. 여러분들도 고스펙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졸업 평점이 낮다면, 다른 영역에서 고유의 색깔을 많이 표현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 소개를 마친 후, 가장 밑에 줄에는 '본 회사를 지금보다 7배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를 기재했는데요, 면접 때 면접관이 이것에 집중하시더라고요. 대체 그 방법이 무엇이냐고요. 저는 입사하게 되면 알려드리겠다고 말을 하죠. 실제로 저는 그 방법을 알고 있기도 했습니다.
200% 목표 초과달성
작년 여름 7월부터 인터파크에서는 바캉스철에 감소할 고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고객의 발길을 잡기 위해 응모 프로세스가 단순한 미니게임을 개발해서 고객 모으는 이벤트를 했었죠. 그리고 고객들이 쉽게 교환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을 경품으로 발송해줬는데 목표한 고객유입량보다 200%는 상승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어요. 그 후, 매월 미니게임을 자체 개발해서 진행했고 고객들 사이에서 이벤트와 관련해 입소문이 나면서 경품사이트, 블로그, SNS 등에서 다양하게 붐업되는 모습을 보면서 참 뿌듯했습니다.
인터파크에 입사하고픈 학생들에게
인터파크는 딱딱하고 보수적인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드레스코드를 밝은 세미정장으로 입는 것이 좋습니다. 제 경우를 보면 말이죠. 양 옆에 검정색의 어두침침한 옷을 입으신 분이 나란히 계셨고요(머릿속에서 상황이 그려지시죠?). 그리고 무난하게 대답을 하고 결국 합격했는데, 입사 후 실무자 면접을 하셨던 분께 저를 왜 뽑았느냐고 여쭤 보니 회사를 잘 이해하는 점뿐 아니라 패션에서도 후한 점수를 줬다고 하시더라고요.
최대한 웃음을 유지하면서 자신 있게 질문에 답변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원한 직무에 대한 이해도와 면접에 임하는 자세, 입사 각오에 대해서 강력하게 어필하세요. 그리고 옆 사람이 면접관의 질문에 답변할 때는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떡거리는 것도 필요합니다. 굉장한 자신감의 소유자로 보이는 것, 그러면서도 겸손함을 유지하는 것이 포인트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