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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day’s Cool>2차상장 중국고섬, 싱가포르 거래정지 소식에 ↓
중국고섬(950070)이 5000만주에 달하는 매물폭탄으로 싱가포르 증시에서 거래정지되면서 22일 국내에서도 하한가를 맞았다.

중국고섬은 이날 오전 장 개장과 동시에 급락하며 9시40분경 전일대비 730원(14.91%)까지 4165원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싱가포르 거래소에서 주가가 24% 가량 급락하자 중국고섬 측에서는 싱가포르 거래소에 매매정지를 요청했고, 이 사실이 국내에도 알려지면서 주가가 순식간에 급락한 것이다.

한국거래소도 오전 10시 중국고섬의 거래를 정지시켰지만, 상당수 투자자들은 아무런 사실도 모른채 큰 손실을 피할 수 없었다.

중국고섬은 싱가포르거래소의 주가변동 관련 조회공시에 대해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준비 중인데 그 동안 매매거래를 중지켜 줄 것을 요구한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고섬은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으로, 지난 1월25일 코스피에 2차 상장된 기업이다. 따라서 국내에서는 주식예탁증서(DR) 형태로 거래돼 왔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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