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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화 급등락에 잠잠하던 ‘엔 선물’ 시장 활성화
최근 일본 대지진 이후 엔화 값이 급등과 급락을 오가는 불안한 양상을 보이자 위험 헤지 차원에서 엔화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엔 선물 시장의 참여가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 선물시장 하루평균 거래량은 지난주(14~18일) 9045계약을 기록해 전주의 766계약에서 12배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실제 시장거래에 참여했던 일평균활동계좌수 역시 전주 대비 4배 가까이 증가(일평균 30개→117개)했다.

거래소는 지진과 쓰나미라는 예상치 못한 재앙에 엔화 값이 큰 변동성을 보이자 위험분산차원에서 선물 시장을 활용하려는 수요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11일 일본 지진 소식이 전해진 이후 엔화 값은 지진 복구작업을 위해 엔화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에 급등했다가 18일 주요 7개국(G7)이 외환시장에 공동개입하기로 하자 급격히 약세로 돌아서는 등 굴곡을 보였다.


◆엔선물= 엔화가격 변동에 대비할 수 있도록 상장(2006. 5. 26)된 엔선물은 일본 엔화를 기초자산으로 거래하는 통화선물상품으로 매월 세 번째 월요일을 최종거래일로하며, 거래단위는 100만엔이다. 분기월 중 4개와 그 밖의 월중 4개가 상장되며 우리나라에는 엔화 외에 미국달러, 유로화선물 등이 상장됨.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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