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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세계 인문학 포'럼 부산 개최 결정
최근 일고있는 인문학 열풍을 반영해 오는 11월 부산에서 한-유네스코 세계인문학포럼(The World Humanities Forum)이 개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2011년 세계인문학 포럼을 개최할 지방자치단체로 부산이 결정되었다고 22일 밝혔다.

2011년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인문학포럼은 교육과학기술부와 유네스코가 인문학 분야의 세계 공인 포럼으로 육성하고자 추진해 온 사업이다. 세계인문학포럼 부산개최 준비를 위해 지난 3월 17일 열린 추진위원회는 해외참가자의 접근 및 편의성, 국제행사 역량, 지자체 의지 및 지역 인문학 연계 등을 검토해 부산시가 포럼 개최지로 가장 적합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세계유네스코 공식행사로 열리게 될 2011 세계인문학포럼은 2박3일간의 세계 석학강연과 분과회의 등으로 구성되어 현 시대상황에서 국제사회 도전과제에 대해 인문학적 지혜를 모으기 위한 세계 지성계의 담론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교과부는 한국이 전쟁의 폐허를 극복하고 G20을 개최하는 등 눈부시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유구한 역사에 흐르고 있는 창조적인 인문주의 정신에서 뿌리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근현대사적 성취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21세기 국제사회에서 인문학계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세계 인문학포럼 개최와 유네스코 영화분야 창의도시 지정을 통해 문화도시 부산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아울러 지역 인문학 관련 단체ㆍ기관을 포럼에 참여시켜, 부산지역 인문자산의 부흥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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