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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증시, 일본 충격파에서 벗어났나
글로벌 증시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주말을 고비로 원전 리스크가 위기를 넘기면서 글로벌 증시는 안정되는 양상이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78.01포인트(1.5%) 상승한 1만2036.53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가 48.42포인트(1.83%) 오른 2692.09포인트,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18포인트(1.5%) 상승한 1298.38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2000포인트에 안착한 코스피지수는 22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2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11% 상승한 2005.6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21일 춘분절로 휴장한 일본 시장도 분위기는 마찬가지다. 지난 주말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22일 전 거래일보다 2% 이상 상승하며 개장한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오전 9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14% 오른 9495.4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중국증시도 일본 대지진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2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8% 소폭 오르며 2909.1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전력 복원작업이 일부 성공하면서 원전사태가 최악의 고비를 넘긴 것으로 관측되면서 시장 분위기도 반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방사능 유출 정도 등은 여전히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일단은 시장이 안정을 되찾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크게 빠졌던 일본 시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나카니시 후미유키 SMBC프렌드증권 투자전략가는 “원전 이슈가 잠잠해졌다”며 “투자자들이 낮은 밸류에이션에 주목하면서 (일본) 증시로 몰려들 가능성이 높다”라고 내다봤다.

중국 시장도 일본 대지진의 충격을 떨쳐냈다는 평가다. 인허(銀河)증권은 “지진, 쓰나미, 원전 사고 등으로 이어졌던 일본발(發) 충격이 완화됐다”며 “시장은 국내 변수에 더 초점을 맞춰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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