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허남석 포스코ICT 사장은 지난 17일 장내에서 자사주 5000주를 매수했다. 지난 8일 1만주를 사들인데 이어 추가 매입한 것.
이전까지 자사주를 가지고 있지 않던 이인봉 부사장과 최동익 상무가 각각 5000주씩을 사들였다.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이 이어지면서 시장에서는 주가가 바닥을 친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회사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가 바닥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연초만 해도 1만원선 안팎에서 움직이던 주가는 8000원선 아래로 내려간 상황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그룹은 성장을 위해 생산설비 증설은 물론 에너지, E&C, IT/전기제어 등을 3대 성장 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이의 한 축을 포스코ICT가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수주와 매출 성장이 본격화되며 주가도 양호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안상미 기자 @hug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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