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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 평화교섭본부, 상설기구로 탈바꿈
한시 조직으로 운영돼 온 외교통상부 내 한반도 평화교섭본부가 상설기구로 새 출발한다.

정부는 오는 28일로 운영시한이 만료되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를 정규 조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쳐 확정지은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현재 본부 산하 2단(복핵외교기획단, 평화외교기획단) 4과(북핵협상과, 북핵정책과, 평화체제과, 대북정책협력과) 직제는 유지된다. 


정부 소식통은 “북핵과 북한 문제가 갖는 중대성과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관련조직을 정규직 제화함으로써 정부의 지속적이고도 주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며 “조만간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위성락 씨가 맡고 있는 본부장은 차관급 직제로 편성된다. 정부는 6자회담 수석대표 가운데 스티븐 보즈워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한반도 담당대표, 알렉세이 보로다브킨 러시아 외교부 아태담당 차관, 김계관북한 외무성 제1부상 등 주요 협상국의 상대 직제가 대부분 차관급인 점을 감안했다.

한반도평화교섭본부는 6자회담을 비롯한 북핵 업무와 한반도 평화정착 업무를 위해 2006년 3월 한시조직으로 설립됐다. 2009년 3월로 운영 시한이 2년 연장됐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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