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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셸 오바마 ‘백악관 텃밭 가꾸기’ 책으로
미국의 영부인 미셸 오바마(47)가 저자로 나선다.

미셸은 크라운 퍼블리싱 그룹과 계약을 맺고 백악관 건강식, 텃밭가꾸기 등을 주제로 내년 4월께 책을 출간하기로 했다. 책을 팔아 버는 수입은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할 방침이다.

미셸은 그동안 백악관 뜰에 텃밭을 일구고 2000파운드가 넘는 채소화 과일을 수확해 왔다. 그는 “텃밭을 가꾸는 방법을 전 세계인에게 알리고 싶었다”며 텃밭을 가꾸게 된 이유와 방법 등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운 퍼블리싱 그룹은 영부인의 책이 “고무적이고 유익한 책이 될 것”이라며 “지역 유기농 농산물을 판매하는 상점을 돕고 건강을 위한 생활 방식의 작은 변화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책에서는 오바마 대통령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건강 식단도 공개된다. 

미셸 오바마가 백악관 주방에서 2009년 2월 미주지사연합회 만찬과 관련해 셰프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미셸은 “남편이 글을 매우 잘 쓴다”며 “가장 문학적 재능이 뛰어난 대통령으로 손꼽히는 남편에게 조언을 받고 싶다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 대통령 영부인이 책을 펴내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미국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이 영부인 시절 쓴 ‘아이 하나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해(It Takes a Village)’는 일하는 엄마로서 외동딸 첼시 클린턴을 키우며 느꼈던 육아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내 베스트셀러가 됐다. 또 로라 부시와 딸 제나가 공동으로 쓴 그림책 ‘이걸 다 읽어보자(Read all about it)’도 인기를 끌었다.

<천예선 기자 @clairebiz>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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