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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재정증권 4조원 발행…2006년 이후 5년만에
기획재정부가 올 3~4월 중 4조원 규모 재정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2006년 이후 5년만의 재정증권 발행이다.

재정증권은 정부가 회계연도 내 일시적으로 부족한 자금을 금융시장을 통해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증권을 뜻한다. 보통 1~3개월물로 발행된다. 2007~2007년은 세금 수입이 많았던 탓이 일시 자금 조달이 필요 없었고, 2009~2010년은 전액 한국은행 차입금으로 필요 자금을 충당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재정증권은 28일물 할인채 형태로 발행된다. 재정부는 통안증권 입찰기관인 25개 은행, 증권사와 산업은행, 증권금융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을 적용, 재정증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재정증권은 상환시기 제한 등으로 신축적인 자금 조달이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도 “일시 부족자금을 금융시장에서 조달해 재정지출에 활용하는 탓에 한은의 통화 관리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행한 재정증권은 올 4/4분기 내 전액 상환될 예정이다.

<조현숙 기자 @oreilleneuve>
newe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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