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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목과 대립의 시대 넘어…...광복회·예술계도 구호동참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와 그 유족으로 구성된 광복회는 16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일본의 재난복구와 이재민 구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을 내기로 결정했다.

광복회는 “비록 과거에 우리 국권을 침탈하고 가혹한 식민통치를 통해 민족을 짓밟았던 일본이지만 어려움에 처한 이웃나라에 인류애를 실천하는 것은 정의와 인도주의를 표방했던 독립운동 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잇는 것”이라고 밝혔다.

차창규 사무총장을 비롯한 광복회 임직원은 17일 오후 서울 명동 대한적십자사를 방문해 성금 1000만원을 직접 전달했다.

창원시의회는 18일 개최하기로 했던 대마도의 날 조례 제정 제6주년 기념식을 취소하고 일본 지진피해를 돕기 위해 전체 의원이 성금 모금을 결정하고 일본의 자매결연 도시에 위로와 격려의 뜻이 담긴 서한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한국문인협회는 대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일본 국민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메시지를 16일 발표했다. 예술의전당은 현재 한ㆍ일 공동제작 연극 ‘야끼니꾸 드래곤’ 공연을 계기로 모금활동에 나섰고 산울림 출신 김창완 씨는 동료 음악인과 함께 일본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자선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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