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의 상승 마감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했던 유럽 주요 증시가 포르투갈 신용등급 하락의 여파로 하락 반전했다.
16일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주가지수는 개장 이후 약 한 시간 만에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30분(이하 GMT 기준) 현재 전일 대비 약 0.8%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오전장 중반에 약세로 돌아선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 주가지수는 하락률이 1%를 상회하고 있으며 3개 주요 주가지수 가운데 가장 강한 체력을 보이던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주가지수도 오전 10시께 하락 반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포르투갈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자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정위기가 재부상하면서 지수영향력이 큰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주가지수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