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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번가, “모바일 쇼핑 1위는 나야 나!”
SK텔레콤의 오픈마켓 11번가는 지난 2월 모바일 쇼핑 거래 매출이 18억원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국내 온라인몰 업체중 1위의 성적으로 11번가가 지난해 5월 모바일쇼핑시장에 진출한 이후 최대 실적이다.
현재 국내 모바일쇼핑 시장 규모는 월 40억원 수준. 이중 11번가는 전체 온라인쇼핑몰 업체 중 모바일 쇼핑시장 전체 규모의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46%)을 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메트릭스의 ‘무선 웹(WEB) TOP10’ 조사결과에 따르면 11번가는 모바일분야에서 온라인쇼핑몰업체는 물론, 국내 유통업체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모바일 순위로는 포털사이트 빅4(네이버, 다음, 네이트, 구글), 유튜브, 트위터에 이은 7위다.

11번가는 올해안에 모바일쇼핑 거래매출을 5%까지 늘리고, 2013년에는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11번가 측은 “3월말 스마트폰 사용자가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모바일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SK텔레콤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장 선점을 통한 국내 모바일쇼핑 NO.1 채널로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11번가 모바일쇼핑의 선전은 SK텔레콤과의 시너지 효과가 컸다. 11번가는 SK텔레콤이 개발한 가격비교애플리케이션 ‘바스켓(basket)’을 통해 모바일쇼핑 최저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 오픈한 국내 최초의QR코드 전문샵 ‘Q스토어’는 모바일 구매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서비스에 힘입어 11번가의 거래액은 지난해 5월 대비 3000%, 월 평균 50%씩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11번가 관계자는 “2013년까지 온라인쇼핑 사용자 5명 중 1명이 모바일로 쇼핑을 즐기도록 모바일 전용 단독상품, 고객 참여형 소셜마케팅 확대, 결제편의성 제고 등 서비스와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혜진기자@hhj6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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