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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기초생활보장 탈락자 생계 지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해 생계가 곤란한 기초생활보장 신청자 중 부적합 판정을 받은 236명의 가구에 대한 생활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중 법정수급자보다 생활이 어려운 103가구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부적격 판정을 받은 이들은 부양능력이 있거나 부양의무자(직계 1촌의 혈족 및 그 배우자)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으나 단지 부양의무자가 있다는 이유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생계 곤란 층 이었다. 뿐만아니라 현재 시행중인 국가 및 민간의 복지서비스 대상도 기초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등으로 한정돼 있어 사각지대 생계곤란층은 공적 서비스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는게 현실이었다.

구에서는 그간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각지대 생계 곤란층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근로능력이 없는 주민들은 서울형 그물망 복지 지원이나 긴급구호 성격의 이웃돕기 성금을 최장 3개월까지 지원하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가구는 개별 후원자를 발굴ㆍ결연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침이다. 또 일을 할 수 있는 주민들은 ▷서울형 그물망 복지와 연계(사회복지과)해 틈새계층 특별구호 및 특별취로 알선 ▷저소득층 일자리와 연계(사회복지과)해 사회적 일자리, 공공근로, 노인 일자리사업의 우선 선발의 기회를 주고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 및 지자체 등에서 시행되고 있는 저소득층 복지 지원사업을 분야별(저소득층/출산ㆍ보육/아동ㆍ청소년/장애인/노인/보건ㆍ건강/취업ㆍ고용/복지관련시설)로 한 곳에 모은 ‘복지사업 모아 모아 안내서’를 제작, 저소득 가구에 제공하여 본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알기 쉽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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