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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장 이익 모멘텀이 확실한 업종은 정유와 석유화학이다. 일본 지진, 신흥국 인플레이션, 선진국 경기회복에 모두 수혜다. 한 업종으로는 부족하다면 자동차도 괜찮다. 다만 요즘 엔화 약세 우려에는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
미국 애플은 업종과 지역 모두 ‘헤지’된다는 게 장점이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세계시장 침투율은 아직 낮다. 스티브 잡스만 건재하다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업계를 평정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매출과 이익성장세도 놀랍다. ▶그래프 참조
다만 해외주식 투자시 20%가량의 이익과세는 숙지해야 한다.
현물주식 구성이 끝났다면 투자자산 극히 일부를 옵션매매에 분배해 시장하락에 대비해보자. 풋옵션 매수 또는 콜옵션 매도다. 시장 쇼크상태에서 옵션매매는 엄청난 방어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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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오르면 현물주식에서 수익이 나고 옵션매매에서 손실이 나지만, 그 정도는 미미하다.
반대로 시장이 내리면 주식에서 손실이 나도 옵션에서 이익이 나 손실을 줄여준다. 만약 보유주식만 오르고 시장이 내리면 최상이다. 다만 이 전략은 추세적 급등장에서는 취약하다.
두번째로 보유 주식이 아직 없다면 ETF를 통한 매매전략을 권하고 싶다. 현재 장세는 외국인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만든 1900~2000 박스권이다. 1900에서 레버리지ETF를 사서 2000 근처에서 팔면 상승분의 1.5배 내지 2배의 수익을 낼 수 있다. 반대로 2000 근처에 접근한다면 인버스ETF를 매수해 1900 근처에 매도하면 하락폭만큼 수익이 가능하다. 다만 이 전략은 박스권 예측이 틀리면 매매타이밍이 어긋날 수 있다. 시장에 대한 통찰력이 전제되야 한다.
세번째는 일반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커버드콜펀드 투자다. 대표펀드인 ‘마이다스커버드콜펀드’는 2008년 폭락장과, 2010년 급등장을 빼면 줄곧 연간 성과가 벤치마크(코스피200)를 앞섰다.
올 들어 14일까지 수익률도 0.12%로 벤치마크(-5.3%)를 크게 웃돈다. 주식 포트폴리오 구성도 첫번째 언급한 내용과 비슷하다.
허필석 공동대표는 “이익 모멘텀이 확실한 화학, 자동차, 그리고 상반기까지는 괜찮을 은행주를 많이 담고 있다. 시장변동성이 커지면 옵션프리미엄도 높아진다. 지금이 이 펀드 투자의 적기”라고 말했다.
kyh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