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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강원도의 꿈 위해 모든 노력 다할 것”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15일 “강원도의 꿈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말했다.

당 2018 평창동계올림픽특위 고문으로 위촉된 박 전 대표는 이날 춘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특위 발대식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오는 7월 6일 IOC 총회에서 반드시 ‘평창, 코리아’라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지난 2007년 춘천 이곳에서 여러분과 동계올림픽 개최가 발표되던 당시 너무도 아쉬워서 눈물을 흘리는 여러분과 함께 한 적이 있었다”며 “저는 강원도민 여러분이 한번 더 뜻을 모으신다면 결코 세번을 울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다시 평창과 강원도가 위대한 도전을 하고 있고 이번만큼은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며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듯이 여러분의 열기와 뜻을 모아서 모두 끝까지 혼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 강원도는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도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는 천예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곳”이라며 “여기에 동계올림픽을 개최해서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면 강원도는 비약적인 발전할 수 있고, 대한민국 역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대표는 이 자리에서 “(동계올림픽 유치는) 집권당과 정부가 강력한 뒷받침을 해야 되는 일”이라며 유칙특위를 중심으로 거당적, 거국적 총력 유치체제를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발대식 전후로 지지자들의 적극적인 환호를 받았다. 아울러 이날 ‘강원도 발전론’을 힘주어 강조한 박 전 대표가 4월 강원지사 보궐선거를 앞두고 직ㆍ간접적인 지원에 나설지 주목된다.

이밖에 이날 발대식에는 특위 위원장인 김진선 전 강원지사, 특위 공동고문인 김형오 전 국회의장, 나경원ㆍ서병수ㆍ정운천ㆍ박성효 최고위원, 황영철 강원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춘천=서경원 기자 @wishamerry>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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