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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락때 일본주식 사자...‘코덱스 재팬ETF’ 거래량 폭발
현재의 일본 증시 폭락을 단기적 상황으로 판단하고 일본 주식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늘고있다.

15일 오후 2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덱스 재팬(KODEX Japan) ETF(상장지수펀드)’ 거래량이 27만5000주에 육박하고 있다.

코덱스 재팬을 운용하는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일본 증시가 단기적으로 너무 많이 빠졌다고 생각하고 저가매수에 나선 수요”라며 “키움증권 창구에서 유입이 많은 것으로 봐서 개인 투자자가 많이 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들어 지난 10일까지 일평균 거래량은 1400여주. 지난 2008년 2월 상장된 후 3년여 동안 하루에 1만주 넘게 거래되는 날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거래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일본 원전 4호기 폭발과 방사능 유출 등 악재가 잇따르면서 일본 증시가 10% 넘게 폭락하자 반등 가능성에 대한 베팅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이날 오전 중 이미 10만주를 넘어섰고, 오후 들어 거래량 증가에 속도가 붙고 있다.

지진이 발생한 후 가격이 급락하면서 주당 9000원대에서 8000원 초반까지 내려앉았지만 거래는 더욱 빠르게 늘고 있는 상태다.

이태경 기자/un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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