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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폰으로 과태료까지 납부한다
휴대폰결제로 지방세 뿐 아니라 과태료, 임대료, 환경개선부담금 등의 세외수입까지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게 됐다.

휴대폰결제 기업 모빌리언스는 전라남도 고흥군청과 지방세 및 세외수입 납부 휴대폰결제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16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에 따라 자동차세 등 11개 지방세 세목 모두를 휴대폰결제로 납부할 수 있으며, 특히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과태료, 임대료, 환경개선부담금 등 세외수입까지 휴대폰결제로 납부할 수 있다.

납세자는 전화(080-900-3979)를 걸어 자동응답전화(ARS) 안내에 따라 본인확인 절차와 납부할 세금내역을 안내받은 후 휴대폰결제로 납부하면 된다. 웹사이트에서 정보 입력을 통해 인증번호를 받아 입력하는 일반적인 휴대폰결제 방식이 아닌 전화를 걸어 간단한 입력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10만원 이하에 한하여 365일 연중 무휴(오전 7시 ~ 오후 10시) 납부 가능하며 납부한 금액은 익월 휴대폰 요금에 합산 청구된다. 세금 납부 후 곧바로 납부자의 휴대폰으로 전자영수증이 전송되며, ARS 이용요금은 무료이다.

한편 모빌리언스는 지난 해 최초로 부산광역시에 지방세 납부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으며, 지방세납부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통행료, 지하철 보관함 사용료 등 다양한 오프라인 공공 서비스로 휴대폰결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모빌리언스 문정식 대표는 “휴대폰결제가 가진 편리성으로 인해 공공부문으로의 진출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납세자의 편의 도모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와 과태료 등의 체납액 수납률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연 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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